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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련뉴스

익산 식품 기업, 영국 거점 삼아 영토 넓힌다

유럽 최대 한인 타운과 협력…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보유한 익산시가 유럽 시장의 관문인 영국에서 'K-푸드'의 영토를 넓히기 위한 입체적 행보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30일 영국 런던에서 현지 최대 규모의 식품 유통 기업인 '코리아 푸드'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익산의 우수한 식품 기업들이 영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전용 통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행보는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으로 수출 문턱이 낮아진 시점에 맞춰 전략적으로 추진됐다.

 

익산시는 중동 사태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손잡고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서병수 코리아 푸드 대표는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세계적인 기반을 갖췄다"며 "실질적인 판매 성과가 나오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영국 최대 유통 업체인 '테스코(TESCO)' 매장을 방문해 현지 시장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현지인들의 입맛과 음식의 진열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익산 식품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구상했다.

 

문화와 경제를 잇는 민간 협력도 강화했다. 유럽 최대 한인 타운인 '뉴몰든'의 코리아타운 공익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속 가능한 교류를 약속했다. 김동성 킹스턴구 의원은 "재단이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익산시와의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이번에 구축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식품 기업들의 유럽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돕고, 수출 전문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식품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영국을 유럽 진출의 발판으로 삼아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