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강화군은 초지대교~초지교차로 일대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차로 확장 및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초지대교는 2002년 개통 이후 수도권과 강화 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으나, 출퇴근 시간과 주말, 관광 성수기마다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반복적인 정체가 발생해 왔다.
이에 강화군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상습 정체구간 교통환경 개선 용역’을 시행하여, 방향별 교통량 분석과 다양한 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장기적으로는 입체교차로(지하차도) 설치가 필요하나, 단기적으로 차로 확장 및 신호체계 개선을 통해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강화군은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인천시로부터 사업비 8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오는 4월 공사에 착수해 약 2개월간 사업을 추진하고 6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초지대교에서 동검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좌회전 차로를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여 교통 처리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온수리에서 초지삼거리 방향 구간에는 유도 차선을 설치해 차량 흐름을 분리하고 교차로 내 혼잡을 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간대별 교통량 특성을 반영한 신호체계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강화군으로의 유입 차량이 많은 오전 시간대(9시~14시)에는 유입 방향 신호 시간을 확대하고, 유출 차량이 집중되는 오후 시간대(16시~20시)에는 유출 방향 신호 시간을 늘려 교통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지교차로 일대 도로를 전면 재포장하고, 차선 및 유도선을 재도색하여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주행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에서 추진 중인 ‘거첨도~약암리 간 도로개설공사’도 사업비 확보를 통해 올해 공사를 재개하여 2027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해당 도로가 개통되면 초지대교를 이용하는 교통량이 분산되어 일대 교통정체 완화에 추가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초지대교는 강화군의 중요한 교통 관문으로, 군민과 방문객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 교통망 확충과 연계해 교통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