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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선 철길, 문화로 다시 달리다..하동 가로내 철도문화공원 개장

폐역사 품은 구(舊) 횡천역 일원, 문화·관광 명소로 새롭게 도약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하동군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구(舊) 횡천역 일원 철도부지를 새롭게 정비하고, ‘가로내 철도문화공원’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7억 원을 투입해 2024년 10월 착공 및 2025년 12월 준공됐으며, 폐역사와 철도 유휴공간을 주민 친화형 문화·관광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오랜 시간 멈춰 있던 공간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공원 조성 과정에서는 기존 폐역사의 외관을 최대한 보존해 옛 정취를 살렸고, 철도부지 일부에는 상징적인 철로를 남겨 방문객들이 과거 철도의 흔적과 지역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내부에는 감성적인 분위기의 카페 공간을 마련해 휴식과 문화 향유가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구성했다.

 

야외 공간에는 산책로와 잔디광장, 쉼터를 조성해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했으며,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명소로 완성했다.

 

특히, 15홀 규모의 미니골프장을 도입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더함으로써 공원의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가로내 철도문화공원은 단순한 환경 정비 사업을 넘어, 유휴공간을 재생해 지역의 역사적 기억을 보존하고 새로운 지역 활력 거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군 관계자는 “가로내 철도문화공원은 멈춰 있던 시간을 다시 흐르게 한 공간”이라며, “주민의 일상 속 쉼터이자 관광객에게는 하동의 새로운 매력을 전하는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원 내 카페 운영을 위한 입찰은 3월 초 진행할 예정이며, 같은 달 말부터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