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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정읍 마을만들기 시민창안대회’ 뿌리단계 10개 공동체 선정·협약 체결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정읍시가 지역 내 자생력을 갖춘 마을 공동체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6 정읍 마을만들기 시민창안대회’ 뿌리단계에 선정된 10개 공동체와 지난 23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지원에 돌입했다.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력센터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공동체의 성장 가능성을 뿌리, 줄기, 열매의 3단계로 나눠 지원하는 체계적인 육성 사업이다.

 

첫 출발점인 뿌리단계 공모에서는 공동체의 지속 의지와 사업 모델의 구체성, 시장성, 중장기 발전 가능성 등을 전문가들이 꼼꼼히 심사해 마을공동체 4곳과 소규모 창업공동체 6곳 등 총 10곳을 최종 발굴했다.

 

심사 결과 마을공동체 분야에는 칠보면 도산마을, 태인면 상증마을, 상교동 정해마을, 신태인읍 양괴마을이 선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마을 환경 개선과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동체의 탄탄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소규모 창업공동체 분야로는 로컬보틀, 로컬라이브, 라이프클린, 산내 백화주 사업단, 쌍화연가, 어반트립이 선정됐다. 각 팀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과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장 검증을 거쳐 수익 구조를 구체화하게 된다.

 

23일 열린 협약식에서 각 공동체는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임의단체 등록 및 보조금 집행 등 필수적인 행정 절차를 익혔다. 시는 공동체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사업계획 고도화 전문 상담(컨설팅), 전문가 조언(멘토링), 회계·실무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11월에 열리는 성과 공유 발표대회와 12월 최종 결과 보고를 통해 이들의 1년간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뿌리단계는 단순 지원이 아니라 공동체의 숨은 성장 잠재력을 찾아내 체계적으로 길러내는 과정”이라며 “정읍시는 선정된 공동체들이 지역 사회 내에서 튼튼한 자생력을 갖춘 주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