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고양특례시는 도서 배송·반납 서비스인 ‘책누리’를 통해 시립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 지하철역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올해는 17개 시립도서관, 7개 공립작은도서관, 13개 지하철역 등 총 37개소에서 책누리 서비스를 이어가 시민들의 독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널리 책을 함께 누린다는 의미처럼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책누리 인프라 확충에 집중… 공립작은도서관 7개관 상호대차 서비스 확대
‘책누리’는 지난 2014년 4월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상호대차·통합반납·지하철역 무인도서반납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과 도서관을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독서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상호대차는 주로 이용하는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을 때 다른 시립도서관에 있는 자료를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관으로 이동해 주는 서비스다. 개별 도서관을 넘어 여러 도서관에 흩어져 있는 자료를 하나의 도서관에서 이용하는 것처럼 편리함을 제공한다.
통합반납은 도서를 반납할 때 대출한 도서관이 아니더라도 고양시립도서관 어디에서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지하철역에 설치된 무인도서반납함을 이용하면 24시간 아무 때나 편리하게 반납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증가하는 도서 물량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책누리 전반에 걸친 인프라 확충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도서 수거·전달 전담 인력을 7명으로 증원했고, 전기 차량을 추가 도입해 총 4대 차량이 고양시 전역을 순회하며 도서를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도서 분류와 적재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작업 공간을 기존 119㎡(약 36평)에서 199㎡(약 60평)으로 1.7배 가량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는 공립작은도서관 7개관까지 상호대차 서비스를 확대 운영했다. 이에 따라 관산·내유·대덕·사리현·화전·마상공원·모당공원 작은도서관에서도 17개 시립도서관의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의 도서 선택권이 크게 확대됐고, 시행 이후 일평균 200권 이상 이용 실적을 기록하며 자료 공동 활용의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3월 대곡역 무인도서반납함 추가 설치… 책누리 서비스 인지도 향상 노력
지난해 책누리 서비스의 누적 이용 권수는 130만여 권에 달한다. 이는 하루 평균 5,274권이 이동한 것으로 책누리 서비스가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올해 책누리 서비스는 그동안 축적된 운영 경험과 시민 수요를 바탕으로, 지하철역 서비스 확대와 시민 체감형 홍보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오는 3월 대곡역에 13번째 무인도서반납함을 설치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서를 반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곡역은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GTX-A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하루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활발한 도서 반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8월부터 실시한 지축역 노후 역사시설 개량공사와 관련해 무인도서반납함을 효자동 행정복지센터로 이전 설치했다. 공사 기간에도 시민들이 불편 없이 책누리 서비스를 지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머지 지하철역 무인 도서반납함은 지하철 3호선 대화·주엽·마두·백석·화정·원당·원흥·삼송역과 경의중앙선 일산·백마·행신역에 설치돼 있다.
한편 책누리 서비스 도서 수거·분류·전달 과정을 담은 홍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차량 후면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에게 책이 전달되는 과정에 대한 이해와 인지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