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서울 강서구가 무질서하게 얽혀 있는 공중선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강서구 주택 수는 총 204,363호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으며 그중에서도 다세대 주택의 비율이 3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이 밀집된 만큼 건물 사이를 오가는 공중선 또한 난립하여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정비 사업은 도로나 건물 등에 어지럽게 얽혀 있는 전선과 통신선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케이블을 제거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는 정비가 시급한 ▲화곡로44가길 일대(화곡본동, 화곡6동) ▲화곡로 29길 화곡역 일대(우장산동) ▲방화동로14길 신방화역 일대(방화1동) 3개 구역을 공중선 정비 지역으로 우선 선정했다. 해당 지역은 저층 노후주택 밀집 지역으로 공중선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해왔다.
구는 한국전력과 SK브로드밴드, KT 등 5개 통신사와 협업하여 선정된 지역 내 정비가 필요한 전신주, 통신주 등의 세부 물량을 조사하고 오는 11월까지 사용하지 않는 전선, 복잡하게 얽혀 있거나 늘어진 인입선 및 과도하게 설치된 방송·통신 설비를 정비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화곡본동, 화곡4동, 화곡6동, 공항동 일대의 전신주 847본, 통신주 353본, 공중선 84,927m를 정비했다. 앞으로도 매년 실태조사를 통해 공중선 우선 정비 대상지를 선정하고 체계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중선 정비를 통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정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