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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숙소부터 강의실까지… 임실군, 사각지대 없는 '전방위 한국어 교육' 실시

3월부터 결혼이민자·외국인 근로자 대상 맞춤형 교육 가동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임실군가족센터가 오는 3월부터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글로벌 한국어 마을학당’ 및 ‘한국어 교실’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며, 지리적 접근성이 낮거나 근무 시간 등으로 인해 교육 혜택을 받기 어려운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로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찾아가는 글로벌 마을학당’의 운영 범위가 확대된다. 전문 한국어 교사가 결혼이민자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숙소를 직접 방문해 1:1 또는 소규모 그룹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증가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해 숙소 방문 교육을 강화했다. 농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용 한국어와 기초 생활 회화를 중점 지도하여, 근로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원 체계도 더욱 견고해진다. 군은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자녀 학습 지도와 부모 교육을 병행하여 가족 구성원 전체가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관내 외국인 주민들이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하며 하나 되는 ‘행복 임실’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가족센터는 학습자들의 성취감을 높이기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도전! 우리말 겨루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어 학습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