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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들리지 않아도 보여요’ 전주시, 수어 영상 제작 확대

시, 올해 시정소식·생활정보 등 연간 60편 제작·정보 격차 해소 및 ‘장벽 없는 행정’ 실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주시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시정 주요 소식과 생활정보를 담은 ‘수어 영상물’ 제작을 확대키로 했다.

 

시는 청각장애인의 정보 격차 해소 및 사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주요 행사와 재난 상황, 복지·문화 정책 등을 담은 수어 영상물 총 60편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시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에 근거해 추진되는 것으로, 단순한 텍스트 정보 전달을 넘어 시각적 매체인 수어와 자막을 결합해 농인(聾人)이 쉽고 정확하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제작된 영상은 △주요 행사와 재난·사고, 보도자료 등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시정소식(40편)’ △정책, 복지, 건강, 문화 등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정보(20편)’의 크게 두 가지 분야로 구성되며, 매주 및 격주 단위로 제작될 예정이다.

 

시는 제작된 영상을 전주시 누리집에 상시 게재하는 것은 물론,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한 청각장애인들에게는 영상 링크(URL)를 포함한 문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접근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각적인 소통이 중심인 청각장애인들에게 수어 영상은 세상과 연결되는 중요한 통로”라며 “앞으로도 장벽 없는(Barrier-free)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소외되는 시민 없이 누구나 시정 소식을 공정하게 누릴 수 있는 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