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사)예산군장애인연합회는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2025년 장애인 음악밴드와 함께하는 다섯 번째 이야기, 라온하제 콘서트’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온하제(즐거운 내일)’라는 이름처럼 이번 콘서트는 장애인 밴드 단원들이 한 해 동안 정성껏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면서 관객과 기쁨과 감동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확대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공연팀이 함께 참여해 무대의 풍성함을 더했다.
공연은 연합회 ‘희망의 소리’ 하모니카 팀의 잔잔한 연주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놀이터’ 북난타 팀의 힘찬 공연, 강창일 씨와 유제성 씨의 감성적인 독창 무대, 아름다운집 아우름 팀의 활기찬 댄스 공연 등 총 5개 팀의 축하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라온하제 밴드는 ‘모나리자’, ‘남행열차’, ‘가시’, ‘보랏빛 향기’, ‘일과 이분의 일’, ‘젊은 그대’ 등 총 8곡을 연주하며 무대를 장식했다. 공연 내내 관객들의 박수와 응원이 이어졌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공연에 참여한 단원들은 “관객들이 함께 박수치고 노래하며 응원해 주는 모습에 큰 용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호 (사)예산군장애인연합회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연습하며 무대에 오른 라온하제 단원들의 열정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