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달성군의회는 5일 제32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신동윤 ·박영동·신달호·양은숙 의원이 다양한 정책 제안을 위한 5분 자유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신동윤 의원은 공공 건설공사의 관행적인 설계변경으로 공기 지연과 예산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정 금액 이상 설계변경 시 심의·자문기구 운영, 담당 공무원 실무교육 강화, 계획에서부터 완공까지 업무 체크리스트 작성 등 사전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박영동 의원은 타 지자체의 월 1만 원 임대주택을 사례로 들며 청년 인구 감소와 유출을 막기 위해 공공주택과 빈집 매입·리모델링을 통해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머무르고 싶은 달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달호 의원은 가창면 농업인이 농기계 임대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을 거론하며, 가창 농기계임대사업장 신설과 완공 전까지 운반서비스 확대를 통해 농업인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집행기관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양은숙 의원은 군민이 꼽은 최우선 과제로 교통·모빌리티 인프라 확충을 언급하며, 단기적으로 행복택시와 수요응답형 교통(DRT)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도시철도 1호선의 유가·현풍·구지 연장을 검토해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을 통해 남부권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영 의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정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한 만큼, 집행기관이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의회가 군민 중심 정책 실현을 위한 소통과 공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