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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청주시립도서관, ‘모두의 꿀잼’ 오픈문화공연 성황리 운영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일상 속 문화향유 공간, 11월 가야금 공연으로 마무리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청주시립도서관(관장 장화자)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모두의 꿀잼’ 오픈문화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오픈문화공연은 시민과 대학 예술동아리, 재능기부 동아리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악기 연주·동화구연·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적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공연은 도서관의 독서계단, 유아자료실, 공연장 등 열린 공간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3월부터 총 7회에 걸쳐 진행된 독서계단 공연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에는 485명이 참여했다. 클래식 앙상블·첼로·기타·해금 등 다양한 악기의 선율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해 왔다.

 

또 옹달샘 연극놀이회의 인형극 ‘소가 된 게으름뱅이’는 찾아가는 공연 5회를 포함해 총 7회 운영돼 435명이 관람했으며,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를 직접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세대와 공간을 아우르는 따뜻한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어린이자료실에서 열린 동화구연 프로그램 19회에는 295명이 참여하며 가족 단위 이용자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올해 오픈문화공연 대미를 장식할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3시, 도서관 3층 독서계단에서 진행되는 대중가야금 연주회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공연으로, 공연 관람은 당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장화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오픈문화공연이 도서관을 더욱 따뜻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동아리와 연계한 다양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서관이 일상 속 문화 향유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