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안동시는 10월 31일 안동시평생학습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안동시퇴계학당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진희 안동시 평생복지국장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관내 고등학교 교장, 교감,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 11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2025년도 안동시퇴계학당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퇴계학당의 운영 방향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자문위원회에서는 ▲2025년도 안동시퇴계학당 운영 실적 보고 ▲안동시퇴계학당 수강생 선발 방식 변경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기존의 안동시퇴계학당 수강생 선발 방식은 고등학교 진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매년 선발고사를 실시해 우수 인재를 선발한 뒤, 졸업 시까지 3년 동안 퇴계학당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전형에 따라 학년별로 집중해야 하는 입시 준비의 방향이 달라지면서, 학교 내신 관리에 집중해야 하는 학생과 퇴계학당 수업이 필요한 학생이 구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퇴계학당은 매년 학년별로 학생을 선발해, 프로그램 참여가 필요한 더 많은 학생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안건 외에도 학생 맞춤형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주기적인 학생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수업 운영시간 조정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논의됐다.
김진희 위원장은 “급변하는 입시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해, 지역 인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동시퇴계학당이 지역 교육 발전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