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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뉴스

영주시, 청소년이 주인공이 된 친환경·문화축제의 장

제13회 자원순환 아나바다 GO! 장터 및 제3회 청소년 버스킹 페스티벌 성료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영주시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5일, 청소년문화의집 옆 공영주차장에서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제13회 자원순환 아나바다 GO! 장터’와 ‘제3회 청소년 버스킹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복합형 축제로, 자원 재활용과 나눔 실천, 학교폭력 예방, 문화예술 활동을 결합한 청소년 중심의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자원순환 아나바다 GO! 장터’에는 △아나바다 장터 7팀 △체험 부스 6팀 △먹거리 장터 6팀 등 총 19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청소년운영위원회·참여위원회·동아리연합회 등 청소년 자치기구가 직접 아나바다·체험·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며 자원 재활용과 친환경 실천의 의미를 전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기부되어 나눔의 가치를 더했으며, ‘비닐봉투 없는 장터’, 에코 파우치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열린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영주지구위원회(회장 조성래) 주최 ‘청소년 버스킹 페스티벌’에서는 오예린 밴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버스커 10팀이 노래·댄스·악기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열띤 분위기를 이끌었다.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이 어우러진 무대에 시민들의 박수가 이어졌고, 현장은 음악과 소통이 함께한 활기찬 축제의 장으로 채워졌다.

 

이날 부대행사로 진행된 ‘학교폭력예방 친구사랑 어울마당’에서는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영주지구위원회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고,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희망 타로’ 체험 부스를, 영주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참여기구는 청소년 범죄예방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며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건전한 또래문화를 확산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조성래 회장은 “청소년들이 지역 안에서 마음껏 끼를 발휘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무대를 함께 만들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하는 청소년 버스킹 페스티벌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창석 문화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환경 보호, 예술 활동, 나눔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복지·교육이 어우러진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