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남양주시 다산동 소재 정약용도서관 앞마당과 낟알 어린이 공원에서 오는 19일 “다산책길 책마당” 행사가 열린다.
다산상인회는 특허청과 경기도 및 남양주시가 지원하는 재단법인 경기대진테크노파크(경기북부지식재산센터)의 '2024년 전통시장·골목상권 공동브랜드 지원'으로 상인회 브랜드인 “다산책길” 디자인과 캐릭터를 개발하고, 지식재산(상표, 디자인) 출원을 지원받았다.
“다산책길”은 다산·산책·책·길 이미지 결합으로 정약용도서관 일원 다산상인회의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로 자연스럽게 상권 방문을 유도하는 의미에서 발길 닿는 곳마다 다사로움 이라는 슬로건을 갖추게 됐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와 재단법인 경기대진테크노파크(경기북부지식재산센터)가 지원하는 ‘남양주형 상권 활성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되며 다산상인회의 주도로 진행된다.
“다산책길 책마당” 행사는 책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야외도서관과 독서쉼터가 조성되고, 시민 참여 중고 도서 물물교환 책나바다, 개인의 독서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책비티아이, 컬러링 아트, 어린이 풋볼, 아로마테라피, 타투 스티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현직 변호사의 무료 법률상담과 지식재산(IP) 전문가 상담, ESG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에코백, 책갈피, 손수건, 노트, 타투 스티커 등 다산책길 캐릭터 굿즈가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다산상인회 전지영 회장은 “다산책길 책마당 행사를 맞아 100여 상점들이 매장 내에 책을 큐레이션하고 스탬프투어 이벤트에 참여했으며, 지역 출판사들과 개인 콜렉터들도 기꺼이 후원에 응해주었다”며, “정약용도서관,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법원검찰청을 끼고 형성된 다산책길은 북페스티벌을 열기에 최적의 장소로, 끝없이 읽고 배우는 기쁨을 아는 모든 분들께 활짝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전했다.
재단법인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안준수 원장은 “작년 전통시장·골목상권 공동브랜드 개발 지원과 연계하여 남양주형 상권 활성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이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