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함양군은 20일 산삼축제 프린지 무대에서 ‘2025 함양군 청년의 날 행사’를 열고 청년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을 기념해 함양군 청년정책네트워크 회원들이 직접 기획·준비했으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청년 버스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버스킹 경연대회 ▲기념식 ▲군수와의 소통 시간 ▲초청공연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 버스킹 경연대회’에는 경남도 청년 버스킹 경연대회 수상자인 박해원, 진형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연과 심사를 함께하며 청소년들의 무대를 응원했다.
▲3위는 제일고·함양고 학생 3명이 구성한 팀이 댄스와 노래로 꾸민 무대가 차지했고, ▲2위는 함양여중 이온샘 학생이 백예린의 ‘그의 바다’를 열창했으며, ▲1위는 램넌트 리더스쿨 학생들로 구성된 ‘프로젝트안테나’팀이 역동적인 댄스 공연으로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군수와의 소통 시간’에서는 게임과 대화를 통해 진병영 군수와 청년들이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유대감을 높였다.
이어 사고로 인한 뇌손상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전하는 유튜버 우자까(우은빈)를 초청해 항공사 승무원·은행원 취업 경험과 현재 인플루언서로서의 성공담을 전하며 청년들에게 도전 정신과 용기를 북돋웠다.
아울러 축제 기간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춘 마켓’을 운영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판로 개척과 홍보 기회를 제공했으며, 캐리커처, 가죽공예,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올해 청년의 날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함양의 중심에는 언제나 청년이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이 정책의 주체가 되어 함양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을 믿는다. 군에서도 청년 친화적인 함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