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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뉴스

“화재로부터 안전한 경산” 안전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적극 대응에 나선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산시는 화재 초기 진압에 제약이 있는 상황을 해결하고 안전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재난 취약계층과 소방서 원거리 지역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4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화재 건수 총 205건 중 주택에서 52건(25%)으로 집계됐으며, 화재 발생 시 초기 빠른 대응은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주택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빠른 진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야 한다.

 

먼저,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사업은 9월 1일부터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등 재난 취약계층과 소방서 원거리 지역 등 화재취약주택 2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가구당 소화기 1대, 단독경보형 감지기 2대를 무상 지원하여,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의 초기 대응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산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의용소방대와 협력하여, 중앙동 일대 주거 밀집지역에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LPG가스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 지역은 가스 고무호스가 노후되고 건축물 외관이 판넬, 목조 등으로 구성된 주택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에 취약하고 골목길이 좁아 소방차 집입이 어려워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공사를 시행하고 경산시의용소방대에서 공사비용 일부(자부담분)을 지원하여 가스 금속배관 교체 사업을 추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사업 및 금속배관 시공 지원사업과 같은 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며, “선제적인 안전 투자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도시 경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