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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뉴스

영천시, 북안명주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공모 선정!

북안면에 총사업비 409억원 투입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영천시는 행정안부가 주관하는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북안명주지구가 최종 선정돼, 사업비 409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북안명주지구는 북안면 일대 지방하천 1개소(북안천), 소하천 3개소(원곡천, 새불천, 원당골천)를 비롯해 주변 우수관로와 세천 1개소를 포함하고 있어 북안면 환경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각 중앙부처가 추진하던 분산투자 방식의 단위사업을 종합적으로 연계 추진하는 지역단위 생활권 개선사업으로, 행안부에서 지난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한 이후 2025년 협업예산 과제로 선정된 공모사업이다.

 

환경부의 지방하천, 행안부의 소하천, 산림청의 사방댐 정비 등 개별사업을 진행하는 대신, 통합예산을 편성해 지역단위 종합정비가 추진된다.

 

기존 단위별 공사와 달리, 종합계획 수립과 통합 발주가 가능해 예산절감 및 투자효과가 극대화되며, 공사기간 단축으로 주민 불편도 최소화된다. 또한, 총 예산이 409억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2023년 7월 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으며, 지난해 8월 북안명주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하고, 올해 3월에 공모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경북도의 1차 서면심사를 거쳐 행정안전부의 2차 서면심사와 3차 PPT발표심사를 통과해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사업비 409억원(국비204억원, 도비 61억원 등)을 확보했다.

 

북안면 명주리, 신대리, 용계리, 당리는 주변 하천의 홍수위(홍수 조절 최대 상한선)보다 낮은 지대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하천이 범람하고, 우수 배출이 되지 않아 주택 및 농경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나, 앞으로 사업을 통해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항구적인 풍수해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09억원을 투입해 ▲지방하천정비 1개소 2.25km ▲소하천정비 3개소 4.13km ▲우수관로 0.61km ▲세천 1개소 0.95km를 정비하고, ▲토석류 유입방지시설 2개소 ▲방송시설 3개소 등을 추가 설치한다.

 

최기문 시장은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에 사업비 409억원을 확보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다 중요한 것은 없기에,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