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문경시는 지난 11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관광진흥과 양정훈 주무관이 예산절감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양정훈 주무관은 ‘적극에 긍정을 더하다. 미사용 재고품을 활용한 노후 철도 보수의 혁신적 패러다임’을 주제로 50년이 지난 침목 교체 과정에서 총 55억 3천만 원의 예산 절감이라는 성과를 발표해 혁신적인 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
문경시는 외래관광객 유치의 일환으로 옛철도를 활용한 관광테마 열차 도입 과정에서 70억 원 이상 소요되는 안전 보강 공사라는 난관에 직면했으나, 양정훈 주무관은 외부 용역 대신 직접 10km 전 구간을 수차례 현황 조사하며 자체 설계를 완성했고, 침목 제조업체를 방문하여 야적장에 쌓인 재고품을 저렴한 가격에 사용하여 지방재정 효율화에 큰 성과를 이끌어 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우리 시를 대표해 감사하다며, 적극에 긍정을 더한 모든 직원에게 아낌없는 업무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사례는 더 많이 발굴될 것이며,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에도 큰 힘이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