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이 아트서비스센터 첫번째 공연으로 오는 7일 오후 5시 공연장에서 임산부와 다둥이 가족을 위한 특별음악회를 마련한다.
이날 공연에는 에티카 앙상블과 가수 요조가 출연해 작은 생명의 기적과 함께 시작되는 삶의 여정을 축복하는 따뜻한 무대를 선사한다.
'뽀로로', '아기상어', '반달' 등 신나는 편곡으로 재탄생한 동요 메들리, '겨울왕국', '알라딘'과 같은 애니메이션 OST, 에밀 발트토이펠의 '스케이터스 왈츠',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남국의 장미' 등 귀에 익숙한 동요와 뮤지컬 음악, 편안한 클래식으로 가족 모두가 감상하기 좋은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가수 요조가 '그댄 행복을 주는 사람', '작은 사람'을 노래하며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북콘서트 형태로 요조가 특별히 추천한 도서 ‘어린이라는 세계’를 소개하며, 관객과 함께 '어린이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임산부와 다둥이 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공연시간도 일요일 오후로 정하는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주민 모두가 예술을 즐기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북구문화예술회관이 준비한 예술 서비스를 마음껏 누려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하며, 북구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 또는 현장에서 예매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북구문화예술회관 전화로 하면 된다.
한편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아트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에는 '유모차 콘서트', 27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개(開)판 콘서트'를 잇따라 마련한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의 아트서비스센터는 주민에게 다양한 맞춤형 예술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아 매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