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지난 주말에 열린 다양한 축제들로 인해 광산구가 들썩였다.
광주 광산구가 첨단1동 일반광장 일원과 쌍암공원,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했다.
첨단1동 일반광장에서는 시민들이 문화와 쉼을 즐길 수 있는 광산 골목상권 활력축제가 열렸다.
광산 골목상권 활력축제는 첨단지구상인연합회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해 골목상점가 및 상인회 홍보공간, 천원 맥주, 키즈풀, 공연, 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몄다.
이날 행사장은 7,000여 명의 방문객들로 인해 광장이 북적거렸다.
특히 상생나눔 먹거리 존에서는 ‘축제 수익금을 수해 복구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에 기부한다’는 문구를 내걸고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해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상인회가 직접 운영하는 천원 맥주존도 인기가 많았다.
또한 경찰차 타보기, 터키팽이 돌리기, 독수리 균형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가족들은 즐거움을 이어가고, 키즈풀에는 어린이들의 웃음으로 가득차 도심 속 여름 축제의 모습을 보여줬다.
쌍암공원에서는 지난 22일과 23일 제2회 모기장영화제가 열렸다.
광산구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시민들이 모기장영화제에서 선선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모기장영화제는 ‘코코’와 ‘엘리멘탈’을 상영했으며, 이틀간 7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돗자리 무료 대여와 생수 나눔, 공룡 모형 사진 공간(포토존) 등이 마련돼 영화제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시민들은 돗자리 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영화관에서 할 수 없었던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누워서 영화를 보는 등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김연자와 함께하는 천원문화마실 공연이 열렸다.
천원문화마실 공연은 광산구가 추진하는 천원 더가치프로젝트 중 하나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1,000원으로 경제적 부담 없이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정책이다.
이날 공연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트로트 콘서트로 기획·제작됐으며, 대표곡인 아모르파티를 포함해 수은등, 10분내로 등 다양한 곡으로 가득 채웠다.
또한 신예 트로트 유망주인 김예은, 유수비, 김정인 등이 지원 사격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들이 소중한 시간을 내서 행사를 방문한 만큼 소중한 추억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발전시켜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