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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고양문화재단, 고양상주단체 프로그램 두 번째 무대 '2025 고잉홈 더 갈라'

2025년을 기념하는 작곡가들의 대표작 총망라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고양문화재단은 2025년 고양상주단체 사업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오케스트라 고잉홈프로젝트의 갈라 콘서트 '2025 고잉홈 더 갈라'를 오는 8월 23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Who else is celebrating 2025?”라는 주제로 2025년이 탄생·서거를 기념하는 해가 되는 여러 작곡가들의 대표작을 한 무대에 모은 갈라 콘서트다. 단순한 작곡가 헌정 공연을 넘어 시대를 달리하지만 저마다의 음악 언어를 지닌 작곡가들의 작품을 엮어 하나의 서사처럼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고잉홈프로젝트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탄생 200주년을 비롯해 프리츠 크라이슬러 탄생 150주년, 에릭 사티 서거 100주년, 조르주 비제 서거 150주년, 안토니오 살리에리 서거 200주년 등 2025년에 의미 있는 연도를 맞는 작곡가들의 주요 작품을 엮어낸다. 클래식 명곡 뿐 아니라 생소하지만 매력적인 레퍼토리도 함께 소개해 관객에게 익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연주자들이 직접 곡에 얽힌 이야기나 작곡가의 일화를 소개해 클래식 음악의 장벽을 낮추고 관객의 몰입을 돕는다. 기존의 형식적인 무대에서 벗어나 음악과 관객이 더 가까워지는 무대를 지향하는 고잉홈프로젝트의 지향점이 잘 드러나는 기획이다.

 

고잉홈프로젝트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대표로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해온 정상급 연주자들이 모여 결성한 오케스트라다. 앞서 7월 첫 상주단체 공연 '라벨 & 쇼스타코비치'를 통해 탄탄한 구성력과 탁월한 연주력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고잉홈프로젝트와 함께하는 이번 시즌은 공연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클래식 공연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갈라 콘서트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음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잉홈프로젝트는 오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관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문 클래식 콘서트 '고잉홈프로젝트 X 새라새 클래식'도 준비 중이다. 블랙박스 공연장인 새라새극장의 특성을 살린 이번 공연은 클래식 공연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수수료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주요 예매처(Nol 티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