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포항시는 산업단지 및 대형 공사장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불법 환경오염 행위 감시 강화를 위해 지난 8일 ‘2025년 하반기 민간환경감시원 직무 및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10일부터 본격적인 현장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에 선발된 민간환경감시원 15명은 2025년 하반기 채용을 통해 구성됐으며 이들은 소양교육과 함께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 활동, 안전 교육 등을 이수해 감시원으로서의 직무역량과 책임감을 높였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직무교육으로 감시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환경감시원은 환경오염 우심지역 및 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 감시 ▲환경민원 빈발 사업장 상시 점검 ▲형산강 등 주요 하천의 수질오염 행위 감시 ▲폐기물 불법 투기 및 매립 감시 ▲대형 공사장 내 비산먼지 및 소음 발생 감시 ▲불법 소각 행위 단속 등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그간 민간환경감시원 운영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환경오염물질 및 악취 배출업소의 노후시설 개선을 유도해 왔으며, 앞으로도 악취 유발 사업장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과 관리 강화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악취 저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시는 환경공무원과 민간환경감시원이 불철주야로 현장에 투입돼 환경민원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장할 수 있도록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도명 환경국장은 “악취 민원 해소, 미세먼지 저감, 수질사고 예방 등 청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환경감시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로 깨끗하고 건강한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