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청도군은 2022년 7월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를 슬로건으로 민선8기 출범 이후, ‘평생학습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도시’ ‘농업대전환’이라는 3대 미래비전을 중심으로 지역 혁신을 이끌어왔다. 취임 3주년을 맞은 김 군수는 “변화와 혁신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오늘보다 더 나은 청도를 만들겠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청사진을 군민 앞에 밝혔다.
2024년 한 해에만 37건의 공모사업을 통해 1,566억 원을 확보했고, 군비 부담률은 27%에 불과하다. 예산은 2024년 7,018억 원으로 확대되며 군정 사상 처음으로 7천억 원을 돌파했다. 민선8기 7대 분야 83개 공약사업은 73%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2025년 적극행정·혁신평가 업무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지방자치복지대상·환경대상 6년 연속 수상,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농수산품 수출 군부 1위 등의 실적을 올렸다. 생활인구는 34만 명으로 주민등록 인구의 약 8배에 달하며 통계청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42년에도 청도 인구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분야별 대표 정책 성과
청도군은 지난 3년간 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주거 부문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활력타운, ▲청도읍 매입임대주택을 통해 총 136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청도 만(萬)원 주택사업으로는 빈집 리모델링비를 지원하고 월 1만원의 저렴한 임대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24시 돌봄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며, 추후 청도읍·풍각면·금천면 권역을 중심으로 24시간 돌봄체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축 보건소(337억원)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상호출 긴급비상벨을 318개소 경로당에 설치했고 전동차 충전기, 미등록 경로당 운영비 지원 등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평생교육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로 ‘청도 인적자원개발학과’ 신설 및 등록금 전액 지원, 전 읍면 독서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농업 부문에서는 스마트팜 구축, 복숭아·자두 포장재 지원 확대, 감말랭이·친환경 쌀 수출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문화관광 부문에서는 ▲산림치유힐링센터(총 1,000억원), 700석 규모의 ▲생활문화복합센터(386억원), ▲예술인 창작공간(47억원)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6.45% 증가하며 관광지로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교통 부문에서는 ▲경산~청도 광역철도 연장,▲ 매전~울주 상북 터널 개설 추진 등 중앙부처와 지속 협의 중이며, 대구·경북 9개 시군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체계 구축을 했고 70세 이상은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 ▲청도 자연드림파크(3,500억원)가 2026년 착공을 앞두고 있고, ▲청도역 신축은 11월 준공, ▲청도 상상마루는 7월 준공 예정이다.
▲김하수 군수의 행정철학, 변화의 핵심 동력으로
김 군수는 2년 연속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직접 중앙부처에 발표하며 272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또한, 주민 참여 라운드테이블, 타운홀 미팅 등 소통 행정을 실천하고 있으며 8개 분야 153개 과제를 담은 ‘비전2040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김 군수는 “이제 청도는 가능성이 아닌 확신으로 나아간다”며 “남은 임기 동안 흔들림 없이 방향키를 잡고 마지막까지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