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예술경영센터가 주최하고 속초시와 광대생각이 주관하는 전통 연희극 ‘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 도마뱀’이 오는 6월 14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속초문화예술회관의 2025년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이번 작품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더욱 폭 넓은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에서는 고된 현대인의 삶을 ‘줄타기’와 ‘줄’이라는 상징적 오브제로 풀어낸다.
농악의 연주적 요소와 상모돌리기, 연희자들의 몸짓을 통해 생존을 위해 줄 위를 걷는 어른들의 삶을 아이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전통 연희의 유쾌함을 기반으로 인형극의 동화적 상상력과 줄타기의 상징성을 결합해 현대인의 고단한 삶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줄에 매달려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아이의 순수한 시선으로 비추며, 관객으로 하여금 지금의 삶을 돌아보고 균형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며 관람객에게 따뜻함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예매는 속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4장까지 할 수 있고, 현장 예매도 진행된다.
관람료는 2만 원이고, 속초시민을 포함한 설악권 주민은 1만 원에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속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에서 속초문화예술회관 채널을 추가하면 각종 기획 및 대관 공연, 공지 사항 등을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