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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경상국립대학교, 오월 동아리 대축제 개최

대학가요제, 동아리공연, 초청공연, 영산쇠머리대기 시연 등 다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학생처(처장 하재필)가 주최하고 ‘영원’ 총동아리연합회(회장 여준모 경영학과 4학년)가 주관하는 ‘2025년 오월 동아리 대축제’가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가좌캠퍼스에서 ‘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청춘의 시절’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오월 동아리 대축제는 학내 다양한 동아리와 구성원이 참여하여 화합하는 동아리 축제 행사로 매년 5월에 이틀간 개최된다.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야간행사는 14일에는 개회식, 대학가요제, 동아리 공연, 초대가수 싸이버거의 공연으로 시작되며, 15일에는 동아리 공연, 폐회식, 초대가수 양홍원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또한, 잔디광장 일원에서 운영되는 주간행사에는 ‘미래의 나에게 쓰는 느린 우체통’, ‘비밀 혹은 일상에 관한 그림일기’, ‘재난피해복구 모금’을 비롯해 중앙동아리 및 외부기관 등의 부스 45개가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중 5월 14일 오후 2시에는 야외공연장에서 ‘영산쇠머리대기’ 공개 시연회가 마련되어 많은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영산쇠머리대기’는 1969년에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민속놀이로,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나무로 만든 소를 어깨에 메고 서로 부딪쳐 승패를 가르는 놀이이다. 이는 지역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전통 놀이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경상국립대는 매년 3월 1일 창녕군 영산면에서 개최되는 3·1 민속문화제의 ‘영산 쇠머리대기’ 공개(시연) 행사에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해 지역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하재필 학생처장은 “대학 문화는 동아리 문화이다.”라며, “동아리 회원들의 다양한 취미와 특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로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청춘의 시절을 보내는 학생들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엿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