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영천시 임고면은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임고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제13회 경로효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임고면 청년회(회장 이현수)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관내 기관·민간단체 및 지역 내 어르신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효친의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효부상,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상 수여식에 이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및 각종 공연이 진행됐다.
임고면 생활개선회·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다과를 어르신들께 대접했으며, 오후에는 마을별 노래자랑이 펼쳐져, 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잔치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은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을 마음껏 드시면서 서로 환담을 나눴다.
청년회 회원들과 역대 회장들이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 절을 올릴 때에는 큰 박수로 답했으며, 노래자랑에서는 남녀노소 함께 즐기며 흥겨운 자리를 만들었다.
이남융 임고면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잔치를 준비해주신 청년회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평생 가족과 지역을 위해 애써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 오늘만큼은 근심, 걱정을 내려놓으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만수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