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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뉴스

경산시, 공인중개사협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협력 강화

사회적 고립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인적안전망 역할 기대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산시는 23일 경산시공인중개사협회 회의에서 협회 대표 20여 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및 자살 예방사업 관련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18년 경산시와 협약을 체결한 공인중개사협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주거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한 인적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공인중개사들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우편물 방치, 월세·가스요금·관리비 체납 등의 징후를 통해 위기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독려했으며, 특히 1인 가구, 고립·은둔 청년 등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도 요청했다.

 

한편, 경산시는 보건복지부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지난해 총 4,489명을 발굴했으며, 이 중 전출·사망자를 제외한 4,398명에게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긴급지원, 민간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한 바 있다.

 

시는 이번 홍보를 계기로 관내 575개 공인중개사사무소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내 홍보물도 제작·배부할 계획이다.

 

전현옥 복지정책과장은 “주민과 가장 밀접한 현장에 있는 공인중개사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그늘 없는 복지 경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