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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련뉴스

교실을 넘어 세계로! 하동군 청소년 해외문화 체험 떠나

관내 고등학생 60명 미국 동·서부 지역 해외문화탐방 지원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하동군 청소년들이 겨울방학을 맞이해 10일간의 글로벌 여정을 시작했다. 교실을 벗어나 세계를 배우고, 책 대신 경험으로 채우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1월 14일부터 29일까지 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미국 동·서부지역에서 10일간 해외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은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동부와 서부를 순회하며 교육·문화·기술 현장을 생생히 체험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글로벌 감각 함양과 진로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명문대학 강연과 캠퍼스 투어, 글로벌 기업 탐방, 다양한 문화·예술·과학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미래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동부팀 – 세계 중심에서 배우는 역사·정치·학문의 현장 = 동부팀은 하버드대학교 임태균 박사의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외교 현안’, 예일대 오종남 교수님의 ‘글로벌 의학 관점에서 보는 건강과 질병’ 등 수준 높은 특강을 비롯해, 펜실베니아대학교와 MIT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고 현지 재학생들과 교류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학문 환경을 직접 체험한다.

 

이와 함께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양키즈 스타디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세익스피어 가든, 현대미술관(MOMA), UN본부, 워싱턴의 백악관, 국회의사당,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항공우주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미국의 역사·정치·외교·과학의 중심지를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라딘' 관람을 통해 미국의 문화예술을 현장에서 경험할 예정이다.

 

◇ 서부팀 – 미래 산업과 학교 교류로 만나는 글로벌 일상 = 서부팀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CALTECH 이혁수 박사의 ‘AI 및 엑사스케일 고성능 컴퓨팅 시대의 전산 유체 역학’, 스탠포드대학 최수형 교수의 ‘전기공학과 미래기술’ 특강을 듣고, UCLA 캠퍼스 투어를 통해 첨단 과학기술과 혁신 교육의 현장을 직접 접한다.

 

특히 에메랄드 고등학교에서 현지 정규 수업 및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 또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소통하며,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미국 학교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구글 신사옥, 애플 비지터센터, 인텔 뮤지엄 등 글로벌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LAFC(손흥민 선수 입단) 홈구장, 더 브로드 현대미술관, 할리우드 거리, 베벌리힐스,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주요 문화·관광지를 탐방하며 미국 서부의 문화와 산업 현장을 폭넓게 체험할 계획이다.

 

이양호 이사장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세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넓히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라며, “낯선 환경 속에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와 삶에 큰 자산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장학재단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607명의 학생에게 약 17억 5천8백만 원의 해외문화 탐방비를 지원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오고 있다.

 

이번 해외탐방 역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 청소년의 글로벌 인재 성장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