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기관 경영 전반의 인권 침해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재단 설립 이후 처음으로 ‘2025년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권영향평가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관의 경영 활동이 임직원, 고객,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다. 재단은 이번 평가를 통해 인권 경영 체계의 구축, 고용상 차별 금지, 노동권 보호, 환경권 보장 등 총 10개 영역 153개 지표를 통해 심도 있는 점검을 진행했다.
재단은 강제 노동의 금지와 고충 처리 프로세스 마련 등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틀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단은 이번 평가에서 도출된 보완 필요 사항에 대해 실질적이고 단계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용 형태에 따른 수당 및 복지 격차의 단계적 완화 ▲임산부·장애인 등 취약 근로자를 위한 안전·위생 조치 강화 ▲악성 민원으로부터의 근로자 보호 체계 고도화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하여 개선할 계획이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최종진 이사장은“이번 첫 인권영향평가는 우리 재단의 인권 성적표를 확인하는 동시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이정표가 됐다”며, “단순히 지표를 관리하는 것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의 존엄성이 존중받는 ‘사람 중심의 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이번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향후 매년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인권 경영 이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