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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우체국 한우송 집배원, 사회공헌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장 수상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영동우체국 한우송 집배원(남·57)이 지역사회공헌유공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우송 집배원은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4층 강당(457호)에서 열린 포상 수여식에서 배경훈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한 집배원은 우체국 집배 업무의 특성을 살려 2006년부터 배달 업무를 수행하며 지역 내 소외계층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말 연탄 배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반찬 나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필요한 비용은 자비로 월 일정 금액을 모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한 집배원은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2021년 건양사이버대학교 노인복지학과에 입학해 2025년 2월 졸업했으며, 재학 중 최고 상인 ‘명곡상’도 수상했다.

 

아울러 노인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2급, 평생교육사 2급, 건강가정사, 치매 파트너 과정, 웃음치료사 등 관련 자격을 취득해 주민들과의 말벗 활동 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우송 집배원은 “과분한 상이지만 앞으로 소식만 전하는 메신저가 아니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의 사랑 전도사가 되겠다”며 “외롭게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우체국 집배원이 되도록 더욱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