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대전 동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동구GPT 분석을 통해 선정한 ‘2025년 동구 10대 뉴스’ 투표 결과, ‘대전역세권 개발 시동’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100% 주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5,711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대전역세권 개발 시동(28%)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는 대전의 중심이었던 원도심을 되살리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구민들의 강한 열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드론 활용 청사 외벽 청소(21%)가 ‘추락 걱정 없는 스마트 행정’으로 평가받으며 2위를 차지했고, ▲2025 달빛 야외도서관 개최(20%)·▲동구夜놀자 야시장 흥행(20%)이 공동 순위권에 오르며 문화와 낭만이 살아있는 동구의 변화를 보여줬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인동 국민체육센터 개관 ▲상소동 산림욕장 ‘숲 어드벤처’ 조성 ▲동구 글로벌 드림 캠퍼스 개관 임박 ▲전국 최초 큐브형 비상벨 구축 ▲대전관광공사·일자리경제진흥원 유치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선정 순으로 집계돼, 구민 생활과 밀접한 체감형 성과들이 고르게 포함됐다.
특히, 세대별로는 20~30대에서 ‘달빛 야외도서관’과 ‘동구夜놀자 야시장’이 상위권에 오르며 감성·문화 콘텐츠에 대한 높은 선호를 보였고, 50대 이상과 남성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인동 국민체육센터 개관’이 높은 지지를 받아 건강·체육 복지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투표 결과는 젊은 세대를 포함한 많은 구민들께서 동구의 변화와 미래에 얼마나 큰 기대를 갖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라며 “특히 1위로 선정된 대전역세권 개발이 구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