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울산 중구가 12월 22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8차 전국 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전국 대도시의 중심부에 자리한 7개 대도시중심구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는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과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각 지자체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도시중심구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구도심 공동화와 인구 감소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각 대도시중심구의 우수 행정사례를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중구는 울산 최대 규모의 그물 모험 놀이시설을 갖춘 입화산 아이놀이뜰 공원 조성 사례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회의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협력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성심당 문화원’, 독립서점 ‘다다르다’, 복합문화공간 ‘확장성’ 등을 찾아 지역 관광 활성화 사례 등을 살펴봤다.
한편, 전국 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는 대도시중심구의 지역적 특성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상호 교류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발족됐다.
전국 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는 지난 1996년 첫 회의를 진행한 이후 각 지역을 돌아가며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있다.
다음번 제39차 회의는 내년 상반기 울산 중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대도시중심구와 활발하게 소통·교류하며 공동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