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하반기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 원과 도비 8억 3,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도시지역 중 기초생활인프라가 부족하거나 쇠퇴한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편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확충 등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충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2022년 용산동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지역역량강화사업, 2024년 지역공동체 제안공모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역 여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현장 조사와 주민 설명회를 통한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의 핵심 문제를 발굴, 이를 토대로 실현 가능성과 지속성을 갖춘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공모에 선정된 ‘거룡어울림센터 조성 사업’은 용산동 613번지 일원 (현 용산동행정복지센터)에 3년간 총사업비 168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494㎡, 연면적 2,688㎡, 지상 4층 규모로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거룡어울림센터에는 용산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다함께 돌봄센터, 청소년 복합 소통 공간, 공유주방, 시니어 문화교실과 실내 체육시설 등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아우르는 활동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인정사업 선정은 단기간의 성과가 아닌, 예비 사업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2024년 봉방동 도시재생사업인 우리동네살리기에 이어 2025년 용산동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 선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단계적․맞춤형 도시재생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