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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련뉴스

증평군, 2025년 10대 군정 핵심성과 발표

돌봄·스마트도시·미래성장...증평군이 말하는 ‘2025년 10대 변화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북 증평군이 2025년을 마무리하며 복지·환경·교육·경제·행정 등 전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담은 ‘10대 군정 핵심성과’를 발표했다.

 

군이 발표한 10대 성과는 △‘증평형 행복 돌봄’으로 지역 성장 견인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주민 참여형 혁신 행정으로 우수 행정력 대내외 입증 △체계적 재난 대응 △100년 미래 경제생태계 구축 △30년 방치 윤모아파트의 재탄생 △농촌공간 재정비를 통한 정주 여건 개선 △미래교육도시 기반 마련 △누구나 누리는 스포츠·축제로 여가 만족도 상승 △수요 중심 세대별 체계적 복지 실현 등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단연 ‘증평형 행복 돌봄’이다.

 

군은 아동 통합돌봄거점센터 운영과 노인복지모델 확대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해소했다.

 

돌봄 정책은 군민 생활만족도 도내 1위라는 지표로 이어지며 체감형 복지정책의 성과를 명확히 보여줬다.

 

탄소중립과 디지털 인프라를 통한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스마트 횡단보도·지능형 CCTV·스마트 쉼터 등 생활밀착형 스마트 인프라를 확충해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높였고, 이 같은 변화는 보행만족도 도내 1위라는 결과로 돌아오며 도시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졌다.

 

행정력 분야에서는 주민 참여가 빛을 발했다.

 

남하5리 주민들이 보전해온 산림녹화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며 ‘주민이 만든 행정 성과’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역대 최대 규모 예산 확보와 나눔문화 확산 등 전반적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성과도 잇따랐다.

 

대규모 단수사태 때의 신속한 대응, 재난관리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위기 대응 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경제·미래성장 기반 구축도 성과로 꼽힌다.

 

3·4산업단지 승인과 에듀테크 밸리 조성,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찾는 성장도시의 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여기에 복합문화예술회관 착공과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 개최는 지역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확장시키는 촉매제가 됐다.

 

농촌공간 재정비도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고 있다.

 

군은 공모사업비 454억 원을 확보해 30년간 지역의 흉물로 남아 있던 윤모아파트 철거를 포함한 6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도시·농촌 전반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을 이끄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세대별 맞춤형 복지에서도 세심함이 돋보였다.

 

어르신 보행보조장치 지원, 청소년의 날 제정,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 등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체계화하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군 관계자는 “증평의 중심은 언제나 행복한 군민”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 사람과 기술이 조화되는 ‘스마트 시티 증평, 컴팩트 도시 증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