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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국립산림치유원 유치 성과 본격화!

정부예산 2억 반영·12월 11일 최종보고회로 대도약 준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천시가 ‘중부권 산림치유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국립산림치유원 유치 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진입했다.

 

올해 초 제천시는 충북도와 함께 국립산림치유원 유치를 공식화하고, 제천의 압도적 산림 자원(전체 면적의 73%가 산림)과 한방·힐링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부권 최적 후보지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6년 정부예산에 ‘국립산림치유원 조성 타당성 조사비 2억 원’이 최종 반영되며 유치 추진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산림치유서비스 제공과 전문인력 양성, 산림치유 기반 확산을 담당하는 국가 산림복지시설이다.

 

특히 제천은 한방·산림·웰니스 자원을 두루 갖춘 전국 최고 수준의 치유 도시로 꼽혀 왔으며, 이번 정부예산 반영은 제천시의 경쟁력과 필요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결과다.

 

시는 2024년부터 추진 중인‘국립산림치유원 유치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후보지 타당성, 공간구상, 운영전략, 지역 발전효과 등을 전문적으로 분석해왔으며, 정부 차원의 타당성용역 반영으로 국가사업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제천시는 12월 11일 오후 3시, 시청 박달재실에서 '국립산림치유원 유치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연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제천형 산림치유 브랜드 ‘Hill Ring 3.0’ 구상 ▲대상지 분석 및 개발 콘셉트 ▲치유·체험·관광을 연계한 복합 치유동선 ▲산림치유원 운영계획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제천이 준비한 국립산림치유원의 미래 모습이 종합 공개된다.

 

보고회에는 산림청, 산림복지진흥원, 충북도, 전문가, 시의회가 함께 참여해 제천 유치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정부예산 반영은 제천이 국립산림치유원 유치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한 역사적 성과”라며 “앞으로 중앙부처 협의와 지역 역량을 총결집해 국가 치유도시 제천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림치유원이 들어서면 제천의 한방·힐링·레저 산업이 크게 확장되고, 지역경제·관광·인구유입에도 획기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