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김해시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기부자의 올 상반기 인센티브 1,723만원을 김해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 기부자는 제도 참여 시 온실가스 감축 활동으로 발생한 인센티브를 기부하는 것을 희망한 세대로 올 상반기에는 1,505세대가 참여했다.
김해시는 탄소중립포인트제 기부자를 대신해 김해시복지재단에 기부금을 기탁했으며 기탁금은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돼 기후위기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지난 2020년 하반기분부터 작년 하반기분까지 총 9회에 걸쳐 1만4,081세대가 1억6,054만원의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인센티브를 기부해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에 쓰였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 분야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로 현재 김해에서는 4만8,814세대가 참여 중이다.
2025년 상반기 참여 세대 중 1만8,113세대가 에너지를 5% 이상 절감했으며 시는 기부를 포함한 현금, 그린카드포인트로 2억721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가입 창구’ 운영, 분기별 신규 가입 이벤트 등 다양한 방안으로 제도를 홍보하고 가입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려면 해당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김해시청 기후대응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일에 잘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