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주시 행정과 주민 공동체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9개 중간지원조직이 협업과 연계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주시는 26일 전주지역소통협력센터에서 전주시 9개 중간지원조직의 센터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공동체의 경제적 자립과 효율적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전주시 중간지원조직 기능 연계 및 공동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공동체와 교육, 주거, 도시재생, 일자리 등 9개 분야 중간지원조직의 칸막이를 걷어내고, 복합적 수요를 가진 공동체와 시민들에게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참여한 9개 조직은 △전주지역소통협력센터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 △전주시가족센터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 △전주시에너지센터 △전주시주거복지센터 △전주청소년센터 등 9개 지원기관이다.
참여기관들은 이날 협약을 통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취지 아래, 9개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결합해 지역 역량을 키워내는 ‘공동 육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전주시 중간지원조직들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단순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정량적 성과 달성에 주력하기로했다.
이를 위해 참여기관들은 공동 사업 발굴과 중앙부처 공모사업 공동 대응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강한 경제 전주’를 견인할 자생력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공동체와 교육, 환경, 돌봄, 주거, 도시재생 등 9개 분야 중간지원조직 간 협업 및 연계가 더욱 활성화되면 시민들은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