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남도는 25일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도내 시·군과 함께 지하시설물 정보 정확도 제고를 위한 공유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도, 시·군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디지털SOC처 전문가 포함 30여 명이 참석해 지하 안전관리에 활용되는 지하시설물 정보 구축과 정확도 제고를 위한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정보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또, 최근 증가하는 지반침하사고(싱크홀) 등에 대비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지하공간통합지도 고도화 사업 내용도 공유했다.
대형 인명 피해가 난 1994년 서울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사고, 1995년 대구 도시가스 폭발사고 이후 지하 매설물 정보의 중요성이 커져 국가 주도 제1차 NGIS(National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사업을 통해 1995년부터 지하 정보가 구축됐다. 최근에는 도로 굴착공사 등 공사 시에 지하시설물 정보를 사전 확인하는 등 지하 안전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도내에는 국비 지원으로 시 전역과 군지역의 읍소재지 상·하수도 데이터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시 지역의 데이터 정확도 제고를 위한 수정·갱신 사업을 국비 지원으로 추진중(창원, 김해)이며 내년에는 6개 시(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밀양)로 사업이 확대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생성, 변동되는 자료의 갱신 현황을 파악하고, 지하 시설물 전산화 사업의 개선 사항·추진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하시설물 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고 했다.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최근 싱크홀 등으로 지하시설물의 중요도가 더욱 부각되고 있고 재난사고 예방의 중요 정보인 만큼 도민의 안전을 위해 지하시설물 정보 정확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