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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련뉴스

광주광역시 동구 23일 ‘서남동 포럼–함께 가꾸는 서남동의 내일’ 개최

코워킹스페이스, 지역 상생과 로컬 브랜딩 미래 모색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광주 동구는 서남동 인쇄의 거리 내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 입주기업들과 함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로컬 브랜딩 방향을 논의하는 ‘서남동 포럼–함께 가꾸는 서남동의 내일’을 오는 23일 오후 2시 모두의 숲 북카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워킹스페이스 입주기업 협업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 자원과 골목 문화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기획부터 홍보·운영까지 입주기업들의 자발적 협업으로 추진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행사는 전문가 발제, 입주기업 참여 토론,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전문가 발제에서는 행정안전부 지역경제 활성화 자문단 한승헌 전주대학교 겸임교수가 ‘중앙정부 지역 활성화 정책 변화’를 주제로 최신 정책 흐름을 설명하고, 이어 윤현석 컬쳐네트워크 대표가 ‘로컬 브랜드 창출 사례’를 소개하며 현장의 실천 경험을 공유한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코워킹스페이스 입주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서남동 골목의 미래 가치와 지역 문화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논의한다.

 

이 시간에는 기획·디자인·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입주기업들이 협업 경험을 공유하며, ‘모두의 숲’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생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민 참여 프로그램은 ‘서남동의 과거·현재·미래’를 키워드로 자유로운 제안과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민·상인·청년의 목소리를 수렴해 골목공동체의 미래상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서남동 포럼’은 지역 주민, 로컬 크리에이터, 청년 창업가, 대학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공간계획과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사람과 공간, 골목을 연결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서남동의 열린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면서 “이번 포럼이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은 서남동 인쇄의 거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거점시설로 지난 9월 16일 공식 개소했다.

 

인쇄·디자인·문화기획 분야 창업자와 지역 자원이 협력해 로컬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대학·기업이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