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창원특례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학교를 중심으로 한 민·관·학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11월 20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창원용호고등학교, 탄소중립지원센터, 주남환경학교,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창원용호고는 교육과정 속 환경교육과 학생 주도 활동을 꾸준히 운영하며 기후위기 대응 교육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민간 기관이 협력하여 청소년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생활 밀착형 실천 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창원시는 탄소중립 교육자료 제공, 전문가 강연, 시정 연계 등 행정적 지원을 맡고, 창원용호고는 교육과정 내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운영한다.
참여 기관들은 교육 콘텐츠 개발, 우수사례 제공,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 교육 지원을 담당한다.
각 기관 대표들은 협약식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공동 의지를 다지며, 지속 가능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창원특례시는 앞으로도 교육 현장과 민·관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생활 속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유정 기후환경국장은 “학교 현장에서 시작된 실천이 지역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각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참여기관들이 가진 전문성과 역량이 탄소중립 문화 정착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