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융합공학과 친환경에너지공학연구실 학사과정 신준민 학생(지도교수 이진광)은 10월 2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2025년도 한국마린엔지니어링 후기학술대회’에서 ‘특별세션 C: 북극항로 개척’ 부문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11월 12일 발표됐다.
신준민 학생은 제1저자로서 ‘북극항로에서의 가스터빈 성능 분석 연구(Evaluation of the Performance of Gas Turbines in Extreme Cold Climates)’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공동 저자인 경상국립대학교 이진광 교수, 천유진 박사, 박세준 석사와 진행한 연구에서 신준민 학생은 극지 운항 선박의 저온 환경이 가스터빈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열역학적으로 분석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기반 복합사이클 가스터빈(CCGT)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북극의 혹한기(-45℃)부터 일반 해역(25℃)에 이르는 광범위한 대기 온도 및 부하 조건 변화에 따른 CCGT 시스템의 열역학적 성능을 비교 분석하여, 극저온 환경에서 가스터빈 효율이 향상된다는 것을 검증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북극항로 운항 선박의 고효율 추진 시스템 설계 및 저탄소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진광 교수는 “북극항로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는 지금, 혹한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추진 기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가스터빈의 극지 적용 가능성을 명확히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이다.
신준민 학생은 학부생임에도 깊이 있는 분석과 꾸준한 노력으로 큰 성과를 냈으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우수한 인재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