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음성군은 스마트농업 분야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18일 전남 고흥군을 방문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 정책 수립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30전략실, 농정과,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청년농업인과 첨단 미래농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33ha 규모로 조성됐으며, 청년보육실습온실, 청년임대온실, 실증단지, 혁신밸리지원센터 등을 운영하며 국내 최고의 스마트팜 교육시설로 인정받고 있다.
방문단은 고흥군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의 사업 운영 현황 설명을 들은 뒤, 빅데이터센터, 보육온실, 실증단지, 임대형 스마트팜 등 주요 시설을 차례대로 견학했다.
각 시설의 운영 방식, 에너지관리, 데이터 활용, 청년창업 지원체계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의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적 관점에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특히 청년 농업인과의 대화를 통해 스마트팜에 대한 청년의 비전을 공유했으며, 빅데이터센터 등 각 시설들을 둘러보며 스마트팜 시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군은 연말까지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계획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내년 초 국토부에 지구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벤치마킹이나 지역 주민들과 의견 수렴을 통해 내실 있는 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벤치마킹을 통해 임대형 스마트팜 우수사례와 애로사항을 직접 보고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군에서 추진하는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충북개발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가 시행자로 참여해 2025년부터 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 2026년까지 지구 지정 및 계획수립을 완료하고, 2027년에 실시설계 및 토지 보상을 완료한 후 202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