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이천시는 11월 18일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협약식’을 개최하고, 신규 공급업체 9개소와 총 14개 답례품 품목에 대한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가공품, 생활도자기 등 이천만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답례품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기부자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선정된 공급업체는 △이천쌀을 활용한 ‘임금님쉐이크’를 생산하는 피스몬드, △이천산 딸기·복숭아·블루베리 등을 원료로 프리미엄 와인을 만드는 조인와이너리(주), △정통 방식의 포기김치와 총각김치를 생산하는 늘만나식품(주), △브이면기·오목면기 등 생활밀착형 도자기를 제작하는 신성도자기, △미숫가루·누룽지 등으로 구성된 이천쌀 기획세트를 선보이는 ㈜에버헬스케어, △국산 들깨 100%를 저온압착 방식으로 가공하는 믈 농업회사법인, △이천쌀가루를 국물 베이스로 활용한 즉석국·밀키트 제품을 제공하는 푸드서플라이, △누룽지 샌드 디저트 세트를 운영하는 더본푸드, △친환경 건조 표고버섯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생산하는 햇비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총 9개 업체이다.
시는 이번 답례품 추가 및 재정비를 위하여 자체 모니터링, 업체 간담회 등을 통하여 품질 기준과 답례품의 지역 대표성과 차별성을 더욱 강화했으며, 출향 이천인은 물론 우리 고장에 나눔의 마음을 기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선호를 최대한 반영해 간편식·디저트·건강식품·생활도자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부자가 이천답례품을 통해 지역의 가치와 매력을 더욱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는 공급업체와의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포장·배송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계절·테마형 신규 답례품 개발, 온라인 홍보 연계 등 운영 전반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의 우수한 농산물과 지역 산업을 활용한 다양한 답례품을 통해 기부자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이천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건전한 기부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천시는 총 34개 업체와 75개 답례품을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하게 되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 기반의 우수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