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는 17일 김해시 소재 구산 주공1단지에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맛있는 나눔, 따뜻한 공동체’ 반찬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입주민들은 입주민자치회, 자원봉사자들과 직접 5종의 반찬 200세트를 손수 만들고 포장하며 이웃 소통과 공동체 가치를 느꼈다. 이 중 150세트는 현장에서 주민들과 나누며 공동체의 온기를 더했고, 50세트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취약 세대에게 직접 전달해, 정(情)을 담은 반찬으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도의회 최학범 의장도 함께해 주민과 소통하며 도의회·도청이 함께하는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은행은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으며, 현장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법’과 ‘생활 밀착형 금융상식’을 안내하는 금융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도는 도내 임대 아파트 4곳에서 △친환경 소품을 함께 만들어 나누는 ‘살림 공작소’ △공유 냉장고를 운영하며 반찬을 함께 만드는 ‘이웃 찬찬’, △심리적 안정을 돕는 테마별 ‘테라피’ △웃으며 힐링하는 ‘웃음치료 프로그램’ △건강한 생활을 위한 ‘보건교육 및 진료 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학범 의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행사가 아닌 주민이 서로 이해하고 도우며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이 살아 있는 주거문화 조성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주민 수요 중심의 공동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주민이 함께 웃고 나누는 건강한 공동주택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