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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1인 취약 240가구에 방한조끼 전달

위기가구전문사례관리단, 가정방문으로 따뜻한 손길 전해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대구 남구는 지난 11월 4일,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1인 취약계층 240가구를 대상으로 경량 방한조끼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방한용품 전달은 남구 위기가구전문사례지원단이 중심이 되어 추진됐다.

 

위기가구전문사례관리단은 지역 복지행정 경험이 풍부한 퇴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전문관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고립·위기 가구의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현장 중심의 사례관리단이다.

 

지원단은 방한조끼를 단순히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하여 난방상태·주거환경·생활 불편사항 등을 세밀히 점검했다.

 

특히, 홀로 지내는 중장년 1인 가구, 고령자, 건강 문제로 외출이 어려운 가구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서적 교류와 심리적 지지를 함께 전하며, 이른 한파 속에서의 생활 어려움을 세심히 살폈다.

 

전달받으신 분은 “날씨보다 마음이 더 추웠는데, 직접 찾아와 이야기 나눠주셔서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혹한기·폭염기 등 계절별 취약 시기를 고려해 맞춤형 물품 지원과 정기 안부 확인 활동을 병행하는 통합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들이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 복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