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적십자사봉사회 서구협의회(회장 박옥분)는 지난 8일, 관내 다문화가족 20여 명을 초청해 ‘다문화가족 행복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문화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산청군과 하동군 일대를 방문해 남사예담촌의 전통 가옥을 탐방하고 삼성궁에서 전통 복장인 도포와 갓을 착용하며 단풍이 물든 산책로를 걸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족은 “전통 가옥에서 느껴지는 고즈넉함과 알록달록한 단풍길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풍경에 들어온 듯했다”라며 “한국의 전통 가옥과 자연 경관을 직접 체험하며 문화적 유대감을 느낄 수 있어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서구협의회는 맛찬 나눔, 세탁 봉사 등 지역사회의 복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