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어린이급식소와 사회복지급식소에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령화와 복지 수요 증가로 소규모 복지시설이 늘고 있으나 전문 영양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서울 강서구 강서로52길 89)』를 운영하며 어린이급식소 308개소, 사회복지급식소 96개소를 체계적으로 등록·관리하며 위생과 영양의 안전망을 구축했다.
센터는 올해 어린이급식소에 약 1,875회, 사회복지급식소에 약 300회의 위생·영양 교육과 점검을 실시했다.
어린이급식소는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급식소는 노인 요양원·장애인복지시설 등을 의미한다.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전문 영양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하며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매월 맞춤 식단·건강 레시피·식생활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도왔다.
작년 실시한 ATP 검사(오염정도 측정) 결과, 냉장고 손잡이, 조리대, 앞치마 등 주요 접촉 부위의 오염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도 77.2%가 ‘만족’이라고 응답해, 위생 및 안전관리에 실질적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만족도 조사는 연말에 집계될 예정이다.
구는 급식소의 위생 개선을 위해 염도계, 손톱 솔, 냉장고 온도계 등 위생 관리 물품을 연 4차례 지원하여 급식소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건강한 밥상이야기’ 매거진을 발간해 건강 식문화 확산에 기여했으며, 제23회 ‘허준축제’에서는 동의보감 속 약용 식재료인 무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 식재료의 중요성을 알렸다.
진교훈 구청장은 “센터가 지역 주민과 함께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