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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지역 자원 활용한 '스토리텔링 체험교육' 성료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괴산형 스토리텔링 체험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으며, 괴산의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교육 콘텐츠로 개발해 학생들이 지역의 가치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학교로는 문광초, 백봉초, 연풍중, 칠성중 등 4개 학교이다.

 

각 학교는 괴산의 경제, 자연환경, 문화·역사자원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디지털 기술과 현장 체험을 결합한 융합형 수업을 선보였다.

 

문광초는 위치 기반 퀴즈 시스템을 활용한 ‘산막이옛길 AI 퀴즈 챌린지’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흥미롭게 학습하는 체험 수업을 운영했다.

 

백봉초는 역사 인물과 예술, 과학을 융합한 ‘AI 퀴즈 숨바꼭질: 김홍도를 찾아라’를 통해 탐색형 수업을 선보였다.

 

연풍중은 스마트팜 견학과 센서 기술 학습을 결합한 ‘스마트 농업’ 프로그램으로 첨단 농업의 개념과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칠성중은 AR 기술을 활용한 ‘괴산 느티나무 마을 숲 탐방’을 통해 생태와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참가 학생들은 “괴산의 가치를 새롭게 알게 됐다”, “우리 지역이 자랑스럽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체험교육은 괴산의 명소와 문화를 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게 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