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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부여군 드림스타트,취약계층 아동 가정 주거환경 개선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부여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규암면의 한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두 번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사업은 통합사례 회의를 통해 해당 가정의 주거환경이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과제로 논의된 데서 비롯됐으며, 부여로타리클럽과 부여선화로타리클럽 등 지역 봉사단체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대상 가정은 한부모가정으로 두 자녀 모두 지적장애가 있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오랜 기간 정리되지 못한 생활 쓰레기와 위생 문제로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집 안팎이 새롭게 단장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역 부여로타리클럽(회장 강용진), 부여선화로타리(회장 전현주) 등 회원 3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주택 내부를 청소하고 각종 폐기물을 분리·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봉사자들의 손길 덕분에 비위생적이던 공간은 쾌적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로 변모했다.

 

깨끗하게 단장된 집을 마주한 가족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따뜻한 손길로 새롭게 변한 공간을 바라보며 가족은 “도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앞으로 아이들을 더 잘 돌보며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주거환경이 개선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주거환경은 물론 건강, 교육, 정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군수는 “이번 사업이 가능했던 것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봉사자분들 덕분”이라며, “시간과 정성을 아끼지 않고 참여해 주신 로타리 봉사단체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단순한 청소 활동을 넘어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나눔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