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예산군은 지난 27일 예산읍 주교리에 위치한 청년거점공간 ‘예산청년온담’에서 지역 청년과 내빈,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청년온담 개관식 및 제3회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예산청년온담은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온담오피스(공유오피스) △스터디온담(스터디룸) △요리조리온담(공유주방) △교육온담(소규모 강의실) △컨퍼런스홀 등 청년활동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앞으로 군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과 청년활동 촉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는 지역예술인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관식, 청년의 날 기념식, 청년특강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기존의 테이프커팅 대신 청년을 향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풍선 퍼포먼스’를 선보여 개관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청년특강에서는 윤대현 서울대학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초청돼 △청년의 마음 지도 △불안을 용기로 바꾸는 멘탈 관리법 △나만의 속도로 성공하는 삶의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내 부대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돼 1층에서는 충청남도청년센터가 커피와 다과를 제공하면서 참여자들과 소통했고 2층에는 포토존과 함께 충남경제진흥원·충남문화관광재단 홍보부스, 내일마을협동조합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다양한 기관과 청년이 교류하는 장이 마련됐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청년온담은 청년이 머물면서 성장하고 다시 돌아오는 지역을 만드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청년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